한국일보

“해외 로토 당첨 축하” 조심

2009-09-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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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사기 돈 갈취 최근 피해빈발

세리토스시 경찰국이 이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전화사기 수법에 대해 경각심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전화사기단은 주로 중남미 자메이카 공화국 내 갱 범죄단의 소행으로 이들 범죄단은 ‘최근 해외 로토에서 당첨됐다’고 접근, 이 상금을 타려면 수백달러를 내야한다고 거짓말을 해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세리토스 경찰국과 공동수사를 벌이고 있는 이민귀화국(ICE)의 밴스 칼랜더 수사관은 “매년 전화사기 수법으로 자메이카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돈이 연간 3,000만달러”라며 “호놀룰루에서 메인주까지 미전역에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주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사기단의 주타겟은 노인층, 혹은 이민자들로 이들 사기단은 자신들의 주 수입원이었던 마약거래가 최근 극심한 단속으로 수입창출이 힘들게 되자 이같은 방법을 쓰고 있다.

경찰은 전화 때 상대방이 다음과 같은 질문이나 말을 할 경우 사기단일 것임을 의심해보야 한다고 당부한다. ▲지금 당장 실행하십시오 ▲무료 선물, 상품, 여행권을 탔으므로 수송료를 지불하십시오 ▲송금하든지 크레딧 카드, 뱅크 어카운트 번호를 주십시오▲“아무에게도 우리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등이다.
경찰은 아울러 ▲모르는 회사는 상대하지 말 것 ▲판매세 명목으로 돈을 요구할 때는 무조건 사기단 ▲상대방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비즈니스 라이선스 번호 등을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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