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각 지역 경찰국이 노동절 연휴기간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을 천명했다.
라하브라, 대너포인트, 뉴포트비치 등 OC 내 각 지역 도시 경찰국 및 OC 셰리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등 경찰 병력은 이번 주말 OC 내 각 지역에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4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대너포인트 일대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뉴포트비치 뉴포트 블러버드와 핀리 애비뉴 교차로에서, 5일 오후 8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라하브라에서 검문소를 설치하고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음주여부를 체크한다.
이들 지역 외에도 경찰은 오렌지카운티 일대에 비공개 DUI 검문소를 불시에 설치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CHP도 대규모 병력을 각 프리웨이에 투입해 음주운전자들을 색출함으로 미연에 대형 사고를 방지한다.
경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2008년 한해 총 1,029명이 혈중 알콜농도 .08% 수치를 넘긴 운전자가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킨 사고로 사망했고 미 전국에서는 같은 기간 1만1,700여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기간 CHP는 OC 내에서 총 67명의 음주운전위반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주말 음주운전 단속 외에도 과속운전, 안전벨트 착용여부도 단속한다. 경찰은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음주 전 집으로 돌아오는 안전한 방법을 확보할 것 ▲술을 마시지 않은 지명 운전자를 확보할 것 ▲택시 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가족, 친지, 친구 등에 전화를 거는데 지체하지 말 것 ▲음주운전자 발견 때 바로 911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