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 마저 훔치다니…
2009-09-01 (화) 12:00:00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한인식당에서 버리는 폐식용유를 훔쳐가는 신종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밤 GG 한 한인 샤핑몰에서 이 몰 내 식당들이 음식조리 후 남은 폐식용유를 모아둔 드럼통을 단독범으로 보이는 한 용의자가 훔쳐 달아나다 이를 엎질렀다. 이로 인해 31일 오전 내내 이 샤핑몰 내 파킹장 바닥이 기름으로 범벅돼 한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샤핑몰의 한 업주는 “보통 대낮 일하는 시간에 한 업체가 정기적으로 픽업해 가는데 이것도 돈이 되는지 한 도둑이 이를 훔쳐가려다 엎질렀다”며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지만 이같은 절도행각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 인부가 이 샤핑몰 내 파킹장에 엎지르진 폐식용유를 청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