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열기 불붙었다
2009-08-11 (화) 12:00:00
박찬호 선수가 불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야구팬들의 박찬호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필라델피아 2대 일간지 중의 하나인 데일리 뉴스가 ‘박찬호 스토리’를 준비하면서 박찬호 선수와 한인사회와의 관계에 대한 취재에 나섰다.데일리 뉴스의 마크 카램(Mark Karam) 필리스 담당기자는 지난 7일 오전 11시 필라델피아 박찬호 한인 팬클럽 회원들과 만나 박찬호 선수에 대해 집중 취재했으며 10일 오후 1시에는 데일리 뉴스 스포츠 사진 전문 기자인 조시 기자가 한인사회와 팬클럽에 대해 촬영하는 등 이틀간에 걸쳐 집중적인 취재를 벌였다.
마크 카렘 기자는 박찬호 선수가 한인들에게는 어떠한 존재인지, 박찬호 선수와 한인사회와의 관계는 어떤 지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카램기자는 박찬호선수가 한인사회와 정기적인 접촉을 하고 있는 지, 박찬호 선수가 필리스에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끼쳤는지, 한인들은 박찬호 선수를 어떻게 후원하고 있는 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이날 취재에 응한 박찬호 팬클럽의 박광언 야구협회 회장은 박찬호 선수가 한국인으로서 첫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선수이며 많은 한인들이 메이저리거의 꿈을 꿀 수 있는 첫걸음을 뗀 선수라는 의미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날 박찬호 팬클럽 회원들은 박찬호 선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함으로서 한인들의 필리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박찬호 선수와 필리스에 대한 후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팬클럽 회원들은 박찬호 선수가 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일들을 많이 벌이고 있고 박선수의 부인 리혜씨도 자신의 요리책 메이저리거의 밥상 수익금을 한국의 결손가정을 위해 희사하는 등 좋은 일에 앞장서고 있어 이곳 팬클럽 회원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카램 기자는 이어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의 필라델피아에 연고지를 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한인사회의 스포츠 열기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연예와 문화, 스포츠에 중점적 편집을 하고 있는 데일리 뉴스는 필라델피아 스포츠팬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