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포함된 영양 보충제
‘Lactobacillus rhamnosus GG’
방귀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하루 평균 14번 정도의 방귀를 뀐다고 한다. 문제는 지독한 냄새. 사실 대부분의 방귀는 냄새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 그러나 간혹 지독한 냄새로 곤혹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때는 자신이 어떤 음식을 섭취했었나를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달걀이나 맥주, 콩, 꽃양배추 같은 것은 지독한 냄새를 생성하는 황화수소의 원료들이다. 즉 섭취한 음식이 내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황화수소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음식을 아예 끊을 수는 없는 법. 그러니 먹기는 먹되 녹색 야채와 유산균 영양보충제를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가능하면 ‘Lactobacillus rhamnosus GG’라는 이름의 유산균이 포함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에는 개스제거제를 먹어야 하는데, 가장 잘 알려진 개스 제거제는 비에노(Beano)가 있다.
생리적으로 방귀가 잦은 사람은 평상시 음식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즉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으며, 장에서 심한 개스를 유발하는 소다수를 멀리하도록.
그리고 지방이 많은 음식도 소화를 늦추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하며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서 장을 깨끗이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안진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