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아인슈타인 병원과 한미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서머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경험과 한인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들은 아인슈타인 병원 모스 리햅에서 지난 2월 20일부터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샤론양 등 8명의 한인학생들로 이들은 병원 현장학습에서부터 한인사회 여론조사 참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한미교육개발원에서 제공하던 여름방학 프로그램 중 청소년 지도력 아카데미를 병원에 맞추어 한인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의료진, 경영진 그리고 기타 병원 직원들과 직접적으로 보고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응급실, 물리치료실 및 방사선과 참관, 의료진들이 좋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병원을 운영하는 경영진들을 옆에서 보조하고 병원 운영에 대해 배우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함께 모여 1시간동안 나눔의 시간을 갖고 인턴들이 갖는 어려움과 경험에 대해 서로 나눈 뒤 건강한 인간관계에 관한 세미나를 듣고 소규모로 나누어 서로 토론을 하는 등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디렉터인 백승원 목사는 큰 일꾼은 밑바닥에서부터 몸소 익히고 배우고 경험하면서 크는 것이라며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작은 일부터 세밀하게 준비하고 나누고 배우는 것에서 큰 보람이 있으며 특히 한인 동포들에게 전화를 하면서 갖는 실제적인 경험은 그 학생들이 다른 곳에서 갖지 못하는 귀한 경험이니 앞으로 진행되는 전화조사에 한인들이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정화양은 메디칼 쪽에 관심을 갖고 있어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인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며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더 좋은 것 같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며 여론조사에 참여하면서 한인들의 생각도 많이 알게 되는 등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턴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명단.
▲고등학생-이대니-Springfield High School (10th), 신채은- Wissahickon High School (11th), 박에스터 - Germantown Academy (11th), 김정화 - Plymouth High School(12th),
▲대학생-곽민- Penn State University (2nd), 김마이클-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nd), 김응주-University of Pittsburgh (3rd), 김옥연- University of Pittsburgh (3rd), 이샤론- Penn State University (4th)
아인슈타인 병원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디렉터인 백승원 목사(맨 오른쪽), 병원 스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