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르신 얼굴에 웃음꽃 폈다

2009-07-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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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키여행 3박 4일 “얼쑤! 좋다”

▶ 노인회 주최, 98명 등록…22일 출발

밴쿠버 거주 한인 노인 98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록키여행을 떠났다.
밴쿠버 노인회(회장 이용훈) 주최, 스카이라인관광(사장 김경배)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어르신 록키여행은 22일(수)부터 25일(토)까지 진행된다.
22일 오전 8시 10분경, 한아름 마트 주차장은 여행을 떠나려는 어르신들과 함께 나온 자녀들로 부쩍 거렸다.
어르신들이 승차할 스카이라인 관광 대형차량은 이날 이른 시간부터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었고, 어르신들이 여행하는 동안 제공될 각종 음료수와 간식거리들이 짐칸에 수북이 실려져 있었다.
특히 어르신들의 여행을 위해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 스카이라인관광에서는 각종 음료수와 먹거리를 푸짐하게 덤으로 제공했으며, 티 브라더스와 한국일보도 각종 과자류와 건강음료를 각각 제공했다.
현장에서 등록을 마친 어르신들은 타고 갈 스카이라인 관광 차량 1, 2호차에 분승한 뒤 ‘출발’을 외치며 이날 9시 20분 경 여행지로 떠났다.
여행을 가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 수 시간 타고 갈 차량안의 답답함도 여행의 즐거움으로 확 날려버린 듯 편안해 보였다.
이용훈 노인회장은 “한인 동포사회의 큰 관심으로 어르신들이 모처럼 록키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면서 “관심 가져 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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