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시대에 맞아야”
2009-06-11 (목) 12:00:00
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원장 정영만 목사)이 9일 이행준 목사(워싱턴침례대 교수)를 초청, 교회 음악 특강을 가졌다.
이 목사는 “음악에 대한 철학은 시대 마다, 목회자 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것”이라며 “한국 교계는 잘못된 고정 관념으로 발전이 더디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보수적인 교단으로 알려진 미국 남침례교단이 쓰는 찬송가의 3분의 1이 CCM이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부려지는 찬양 25곡 가운데 23곡이 수록돼 있다는 주장. 이 목사는 “교회 음악이란 없다. 가사만 있을 뿐”이라는 릭 워런 목사(새들백교회)의 말을 인용하면서 “고정 관념이란 어떤 환경에서 듣느냐에 따라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에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 후에는 임시 총회가 열려 박진욱 목사(한사랑장로교회)와 손갑성 목사(형제교회)가 신입 회원으로 가입됐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