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유전자’ 가진 남아 갱단 가입 가능성 높아
2009-06-09 (화) 12:00:00
이른바 전사 유전자를 가진 남자 아이들은 갱단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고 더 나아가 단원들 중에서도 가장 폭력 성향이 강하고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고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다.
플로리다 스테이트 대학(FSU) 연구진은 모노아민산화효소 A(MAOA) 유전자의 변형인 이른바 `저활성 3-반복 대립유전자’가 남자 아이들의 갱단 가입과 총기 사용과 상당한 관련이 있음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종합정신분석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500여명의 DNA 자료와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공격성은 협력과 마찬가지로 인간 본성의 일부로서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포유류가 어떤 방식으로든 공격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