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방 왜 검사하나” 14세 소년 교직원 살해
2025-06-12 (목) 12:00:00
프랑스의 한 중학교에서 14세 남학생이 등교 중 소지품 검사를 하던 여성 교직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르몽드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파리 동쪽 노장의 프랑수아즈-돌토 중학교에서 한 여성 교육 보조원이 군 경찰과 함께 학생들의 가방을 검사하던 중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해당 남학생은 자신의 가방을 검사받기 직전 가방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피해자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장에서 군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