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게되면 마음과 몸으로 봄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봄이 와도 봄을 봄으로 맞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깨끗하지 못한 돈을 받아 검찰에 들락거리는 전직 대통령의 가족들과 가신들 그리고 불경기의 영향으로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봄이 와도 봄을 봄으로 느껴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고 파릇하게 돋아나는 생명의 신비함을 보게되고 아름다운 꽂을 보고 감탄과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본인들은 받아들이거나 느낄 수 없을 때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을 한다. 이것은 전한 말기 화친 혼인한 절세 미인 궁녀가 친척 형제 자매를 떠나 삭막한 삶을 살고 있을 때 마음의 불편함을 나타낸 것이다. 예년에는 4월 중순이면 날씨가 따뜻하였는데 금년에는 아직 날씨가 추워서 뒤뜰에 심은 채소와 오이, 토마토, 고추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있다. 또한 날씨가 좋지 못하므로 지금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게된다.
감기에 걸리면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하며 코가 막히고 콧물을 흘리며 전신의 통증을 호소한다. 이것을 조속히 치료치 않고 방치하면 입맛을 잃고 기운을 차리지 못하게된다. 또한 밤늦게 까지 공부하여야하는 중, 고등 학생이나 운동과 활동을 많이 하여야하는 학생들이나 체력이 허약한 사람들은 봄철만 오게되면 이유 없이 밥맛을 잃고 나른하고 피곤하여 정상적인 활동이나 생활을 할 수 없는 분들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먹는 것으로 기운을 얻게된다. 입맛이 있어서 하루 세끼를 잘 먹을 수 있어도 체력은 유지된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입맛을 잃으면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싱싱한 풋나물이나 한약을 찾아야한다. 봄철의 입맛을 돋을 수 있는 채소나 풋나물은 여러 가지 있다. 미국에 와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에는 그래도 큰 한국 마켓들이 있어서 무척 고맙다. 마켓에는 한국에서 냉동 가공한 나물들이 있는가 하면 이곳에서 재배하여 출하한 봄나물들이 제법 있어서 구입하기 쉽다. 연하고 파릇파릇한 봄나물들은 생것으로 저려서 먹거나 삶아서 먹거나 국을 끊여 먹으면 좋다. 대표적인 봄나물들은 쑥, 달래, 냉이, 돈 나물, 쑥갓, 상추, 그리고 싱싱한 파도 좋다. 쑥이나 냉이는 된장국을 끊일 때 넣어도 좋고 국을 끊여 먹어도 좋다. 상추나 쑥갓은 2월 중순에 집터의 빈 공간에 뿌려 놓고 물만 주면 잘 자란다. 이것들은 연할 때 뽑아서 뿌리를 자르고 깨끗이 씻은 뒤 간장에 참기름과 깨소금, 잣, 그리고 사과를 하나 껍질을 까고 썰어서 넣고 식초를 쳐서 싸서 먹으면 입맛이 돌아온다.
본원에서는 봄철에 입맛을 잃었을 때 가미 향사육군자탕, 그리고 춘곤증으로 기력을 잃었을 때는 가미 십전 대보탕을 처방하여 기력이 보충되도록 도와 주고 있다.
산호세 엄한신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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