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탄소세 폐지’ 웬 말!
2009-04-15 (수)
5월 주의원 선거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신민당(NDP)의‘탄소세 폐지’ 정책을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고 14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탄소세’ 법안을 통과시킨 고든 캠블 정부가 이번 선거에서는 환경단체들의 지원을 받게 됐다.
13일 기자회견을 가진 환경단체들은 ‘“자유당 기후변화 의제’를 지지하는 반면, 신민당 캠페인 공약인 ‘탄소세 폐지’를 강력하게 비판 한다”고 밝혔다.
케런 캠블 환경학자는 “신민당 정책 공약은 환경 적으로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현 정부의 정책 결정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단체연합은 “우리는 현 자유당 정부의 모든 정책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며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캠블정부의 리더십을 지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비 엔더슨 전 환경부장관은 “캠블 수상이 환경문제 전반에 걸친 정책 결정은 다소 미흡했으나, 수많은 사업체와 개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탄소세’ 정책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높이 살만 하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성명서에 캐롤 제임스 신민당 당수는 “우리는 환경단체의 요구사항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탄소세는 적합지 않은 세금”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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