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프리카 복음화 여성 힘으로

2009-03-1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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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8-12일 우간다 캄팔라서 대형 여성대회

한국과 미주, 그리고 아프리카 크리스천 여성 수 천명이 올 여름 우간다 캄팔라에 모인다.
‘글로벌 시대의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오는 7월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한국-아프리카 여성대회’는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1,000-2,000명, 북아프리카에서 500명, 동아프리카에서 2,000명, 중앙 아프리카에서 500명 등 4,000여명이 모여 아프리카 복음화의 전략을 논의한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욱 선교사)가 횃불 워가코리아(대표 이형자 권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에이즈, 전쟁 미망인, 고아, 난민 등 4대 문제를 여성들의 힘으로 해결한다는 비전에 따라 여성 지도자 네트워크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4년 르완다 전쟁을 계기로 시작된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2001년부터 ‘르완다 전국 복음화 대성회’ ‘아프리카 여성 치유 사역대회’ ‘아프키라 복음화 대성회’ ‘한국-아프리카 문화교류선교대회’ 등 다수의 집회를 열어왔고 횃불 워가코리아는 2007년 세계 80개국에서 1,200명의 여성 지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대회를 연 바 있다.
두 개의 아프리카 전문 선교 단체가 힘을 모은 올해 대회는 여성들에게 바른 복음 신앙을 교육하고 자녀들의 신앙을 지켜 지역사회와 교회의 신앙의 뿌리를 든든히 세운다는 목적도 분명히 하고 있다.
여성대회가 끝난 후 7월15일부터 19일까지 한인 참가자들은 우간다,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콩고 등 5개국 50개 도시로 흩어져 세미나와 전도집회를 열 계획이며 각 집회 마다 1,000명씩 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최 측은 여성대회 참가자 및 각 집회에서 봉사할 청년, 대학생 선교단도 모집한다. 봉사 기간은 6월29일-7월7일, 7월8일-12일, 7월15일-19일, 7월20일-30일.
참가자는 항공료와 선교비 1,00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문의 (408)345-1727
(02)323-2932 한국
월드미션 프론티어 홈페이지
www.hismission.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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