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시상식
2009-02-23 (월) 12:00:00
지난달 사망 1주기를 맞은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가 사상 2번째로 사망한 후에 아카데미상을 받은 배우가 됐다. 히스 레저는 22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영화배우 휴 잭맨의 사회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사후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은 1976년 ‘네트워크’로 남우주연상을 탄 피터 핀치 이후 2번째다. ‘다크 나이트’는 배트맨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배트맨과 그의 영원한 숙적 조커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히스 레저는 조커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열연을 보여 전 세계 영화팬들의 환호를 받은 바 있다.
히스 레저는 ‘다크나이트’의 촬영 막바지이던 2008년 1월22일 뉴욕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이날 시상식에서 히스 레저의 아버지 김 레저가 아들을 대신해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