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너 이성은씨 본선 우승

2009-02-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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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 오페라 전국 오디션 ‘내셔널 위너’

테너 이성은씨 본선 우승

테너 이성은 (맨 오른쪽)씨가 22일 열린 메트 오페라 전국 오디션 콘서트에서 ‘내셔널 위너’로 뽑힌 뒤 다른 수상자들과 무대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테너 이성은씨가 22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주최한 ‘2009 전국 오디션 본선(Grand Final Concert)’에서 우승에 해당하는 ‘내셔널 위너(National Winner)’로 뽑혀 1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서울 출생으로 30세의 젊은 성악가인 이성은씨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1,800여명의 성악가들을 제치고 동부 지역 우승을 차지한 뒤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었다. 7명의 본선 경쟁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씨는 1부에서 찰스 프랑소아즈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2부에서는 베르디의 ‘리골레’ 중 ‘여자의 마음 (라 돈나 모빌)’을 불러 참가
자 중 가장 큰 박수를 받으며 일찌감치 수상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이씨는 4명에게 주어지는 내셔널 위너 중 ‘바바라 배로우 상’을 받았으며 나머지 진출자들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이 돌아갔다. 연세대를 졸업한 이씨는 현재 바드 컨서버토리 석사 과정에 있다.


한편 메트 오페라 오디션 출신의 한인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홍혜경씨가 있으며,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스타인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테너 벤 헤프너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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