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J-12 제자양육’ 워싱턴서 첫 시동

2009-01-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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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교회를 세우기 위해 셀과 제자훈련을 접목시킨 제 1차 ‘J-12 제자양육’ 세미나가 29일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에서 J-12 목양 네트웍이 구성됐다.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한세영 목사)에서 2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J-12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인천성화교회 양정희 목사가 강사로 나서 2년 과정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양 목사는 “J-12는 Jesus groups of twelve의 약자로 평신도를 전도자와 리더십에 탁월한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 훈련시키는 효과적인 셀 목회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새 가족 섬김이 학교, 영성 회복(치유) 수양회, 양육의 길, 열린 전도모임, 제자의 길, 정병의 길, 사도의 길, 목장모임 등을 다루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이미 800여 교회 목회자들이 세미나에 참석, 지 교회에 적용해 큰 힘을 얻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서울장로교회의 김재동 목사는 “교회마다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지만 J-12는 그런 어려움을 최소화시키면서도 영혼구원, 즉 전도의 열정을 불붙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메시야장로교회 한세영 목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여러 단계가 있지만 모든 단계를 다 마쳐야 전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첫 단계인 ‘새 가족 섬김이 학교’부터 전도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해주니 전체적인 교회 분위기가 전도하는 분위기로 변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많은 분들이 세미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참석하지 못한 것 같다”며 자발적으로 J-12 목양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후속교육과 J-12를 보급 확산하는 일을 감당하기로 했다. 목양 네트웍의 회장은 김재동 목사, 부회장 이강희 목사(호산나침례교회), 총무 한세영 목사가 맡았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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