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족 여러분!
건강하시고 가정 평안하시고 사업 번창 하시길 빕니다.
한때는 양력 설날 과 음력 설날로 구분 되기도 하였고, 지금은 신정 그리고 설날로 호칭 되는 정월초하룻날 떡국을 끓여 먹고, 동네 어른들에게 세배도 드리고 덕담도 오가며, 복을 기원 하는 우리 민족의 풍속, 즉 우리의 문화 이던 이런 정감 있는 세시 풍속들도 시대에 따라 점차 변하는 것 같다.
요즘 본국의 송아지 한 마리가 2만3천원 이란다. 농가의 큰 생활자금 소득원이 였고 자녀들의 학자금 충당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던 소 였는데 이젠 책 한권값 정도 가 송아지 가격이라니 어려운 경제 때문인지? 시대의 변화 때문인지?
내가 본국 생활 할 때 만 하여도 복덕방 이 일반적인 명칭 이 였 는데 지금은 공인중계사무소 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 이유 인즉 복덕방 하면 왠지 시대에 뒤떨어지는 듯하고 공인중계사 하면 시대 변화에 잘 대처하는 명석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 이란다. 복덕방이란 본래 복이 있는 땅을 소개해 주고 지복과 인덕을 알선해 주며 “방”은 남의 물건을 팔아 주는 곳을 말하며 양복점 양화점 하던‘점’ 이란 생산과 판매를 같이 하는 곳 이며 어물전 등의 ‘전’ 이란 물건을 받아서 판매 만 하던 곳 이였다고 한다.
그곳의 역할에 따라 명칭도 적절하게 구별되었던 것 같다.
지금은 한곳에서 모든 걸 해결 할수 있다는 “백화점” 이란다.
위에 열거 해본 용어 들은 이미 세대 간 차이를 느끼게 하는 명칭으로 변화 되었다.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부정하는 건 아니다. 다만 물밀 듯 밀려오는 무분별한 변화 자체는 걸러져야 하겠으며 정체성은 잃지 않도록 선별 수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변화되어야 한다. 민속학 하면 협의적이고 구시대적인 듯 하고 문화인류학 하면 지적이며 현대적인 듯한 인식.
민속과 문화는 서로 상관관계를 이루며 떨어뜨릴 수 없는 등식의 관계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발전을 위한 변화는 지체하지 맙시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한국인 임을 인식할 수 있는 정체성은 변화 하지 맙시다.
새로운 해 기축년을 맞이 하며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지난해 아니 지난10년.......
그리고 살아 왔던 세월들을 스쳐보며 “심성구지( 心誠求之 )”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원하는 것을 구하라! 라는 말로 새롭게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