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를 맞은 ‘2008 이노피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가 대교 아메리카와 한국일보 공동 주최로 15일 열린 가운데 미동부지역 출전자들이 뉴저지 해켄색 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대교 아메리카(본부장 이종일)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2008 이노피 수학 올림피아드’에 뉴욕을 비롯,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댈러스, 캐나다 등지에서 15일 총 1,500여명이 출전, 막상막하의 실력대결을 펼쳤다.
1~8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에 미동부에서는 뉴저지 해켄색 중학교 강당에 150여명이 몰려들었다. 시험은 학년별로 총 55문항(1학년은 35문항)이 출제됐으며 객관식과 주관식이 각각 절반씩이다. 이종일 본부장은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수학 영재 조기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회에 관심을 보여준 한인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미주와 캐나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동시 실시됐으며 학생들의 답안지는 한국에서 채점된 뒤 12월10일 전후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출전자들은 대교 웹사이트(www.enopi.com)에서 수험번호와 이름으로 성적은 물론, 전체 등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영역별 성적분석이 포함돼 있어 자신의 실력이 부족한 분야도 파악해 볼 수 있다.시상식은 추후 발표 예정이며 미주와 캐나다에서 응시한 전체 응시자를 기준으로 학년별로 1,
2, 3등을 선발, 상장과 함께 300달러, 200달러, 1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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