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스마트’ (Get Smart)
인기 TV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든 즐겁고 우습고 재미있는 스파이 풍자 액션영화로 제임스 본드의 우스개판. 지난 6월 개봉, 빅히트 했다. 미 첩보기관 컨트롤 본부가 세계를 말아먹으려는 사악한 집단 케이아스의 습격으로 쑥대밭이 되고 컨트롤 소속 스파이들의 신원이 샅샅이 밝혀진다. 그래서 컨트롤 총책임자는 사무직원으로 늘 현장에서 뛰기를 원하던 실수연발의 요원 맥스웰 스마트(스티브 카렐)를 일선에 내보낸다. 그의 파트는 똑똑이 미녀 99(앤 해사웨이). PG-13. 2장 디스크(23달러). WHV.
‘헐크’ (The Incredible Hulk)
마블 코믹스의 주인공인 녹색괴물 헐크의 액션물. 과학자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턴)는 감마선에 오염돼 화가 나면 거대한 녹색괴물로 변한다. 그는 자기를 체포하려는 군을 피해 세계 도처로 숨어 다니며 살면서 스스로 치료책을 발견하려고 애쓴다. 배너가 마침내 치료책을 찾아내기 일보 직전 헐크보다 더 괴력을 발휘하는 어보미네이션이 나타나면서 두 괴물은 필사적인 대결을 한다. 액션이 요란하다. PG-13. 30달러. Universal.
‘JFK’
올리버 스톤이 감독한 케네디 대통령 암살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 1991년산 걸작 드라마. 이 사건에 집념하는 뉴올리언스의 검사장 짐 개리슨(케빈 코스너)이 사건 배후를 캐내가면서 온갖 음모설이 대두된다. 3장의 디스크로 된 특집판. 케네디 가문의 5세대 역사를 다룬 기록영화 ‘케네디 가문: 에메랄드 왕들’과 케네디의 대통령 취임 연설문 및 그가 자기 아버지 조셉에게 쓴 편지 등 많은 부록이 수록됐다. 205분. R. 40달러. WHV.
‘스웨이’ (Sway)
일본 현대 영화의 독특한 음성인 미와 니시카와의 가족의 헌신과 배신을 다룬 긴장감 도는 심리 드라마로 2006년작. 감독의 악몽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성공한 도쿄의 사진작가 타케루가 모친 사망 1주기를 맞아 고향에 간다. 그는 여기서 자기 옛 애인과 다시 로맨스에 빠지는데 이 여인이 사고로 죽으면서 타케루의 형이 그녀의 살인혐의로 법정에 선다. 그리고 형제간 질투와 원한이 폭로된다. 성인용. 30달러. Kino.
‘베렌스테인 곰가족: 크리스마스 트리’
(The Berenstain Bears: Christmas Tree)
인기 아동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베어 컨트리의 베렌스테인 곰 한 가족 아빠, 엄마 그리고 두 남매의 가족애와 모험을 그린 단편 만화영화 모음. ‘크리스마스 트리’‘아이스 몬스터’‘낯선 자들 조심’‘예의 가르치기’‘학예회 연극’ 등 에피소드. 13달러. S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