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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친밀관계 ‘물꼬’

2008-10-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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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칼리지, 김경근 뉴욕총영사.한인사회 관계자 초청 오찬

한인사회와 친밀관계 ‘물꼬’

퀸즈칼리지 제임스 마이스킨(왼쪽) 총장이 29일 김경근 뉴욕총영사를 캠퍼스로 초청해 연 오찬행사에서 한국정부와 뉴욕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서로의 협력을 다짐하며 악수를 있다.

퀸즈 칼리지가 대한민국 정부 및 뉴욕 한인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 및 상호발전을 위한 첫 번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임스 마이스킨 퀸즈 칼리지 총장은 29일 김경근 뉴욕총영사 등 영사관의 분야별 책임자들과 뉴욕 일원 한인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을 학교로 초청, 오찬행사를 베푼 자리에서 한국정부 및 한인사회와 보다 친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하는 대학의 의지를 공식 전달했다.

마이스킨 총장은 “한국대학과의 학문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한국 및 뉴욕 한인사회 비즈니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면서 상호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오늘의 이 모임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들의 적극적인 의견 게재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경근 총영사는 “미주 한인사회 정착에 디딤돌이 된 1세들의 공로를 발판삼아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라며 “FTA 비준과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퀸즈칼리지를 통해 뉴욕 한인사회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데 한국정부도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퀸즈 칼리지에 한국어 프로그램 및 한국어 학과가 조속히 설립되도록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조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대학이 뉴욕 한인사회 관계자는 물론, 한국정부 대표들을 학교로 직접 초청해 환영행사를 열거나 협력을 공식 제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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