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한.영 이중언어 교육 큰 효과”
2008-10-02 (목)
▶ 레코드지, NJ리지필드 ‘세일러 아카데미’ 소개
<사진제공=레코드지>
뉴저지 리지필드 소재 세일러 아카데미(Shaler Academy)의 유치원 클래스가 지난 9월부터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언어 수업을 시작, 이민 초기 한인 어린이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레코드지가 1일 보도했다.
레코드지는 이 클래스의 이중 언어 수업 내용을 소개하며 영어에 익숙하지 못한 한인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언어적 과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9월 리지필드에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어 이중언어 수업에 따라 심주영, 에밀리 박, 브라이언 지 등 다섯 살짜리 한인 어린이들이 매일 30~40분간 세일러 아카데미 유치원에서 한인 교사들이 진행하는 이중 언어 수업을 듣고 있다.
담당교사인 마리아 김씨는 학생들이 한국어로 얘기하면 이에 대한 답변과 반응을 영어로 하는 방식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한인 1.5세를 비롯한 한인 교사들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어린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세일러 아카데미에는 20여명의 유치원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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