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7.6% 올라... 컴퓨터.기술직 큰 폭 인상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한 신규사원의 초봉이 전년대비 평균 7.6% 인상된 4만9,224달러로 나타났다.

이달 보고서를 발표한 전국산학협회(NACE)는 “지속된 경기악화와 불투명한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신규 대졸사원의 초봉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NACE는 “이는 인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히 기술직 분야의 인력 공급이 부족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협회 산하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응답기업의 94%가 지난해보다 초봉 수준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컴퓨터나 전자제품 제조업체 등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갖춘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가장 큰 폭으로 초봉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엔지니어링 학과 전반적으로도 평균 6.6%로 초봉이 인상됐고 이중 컴퓨터 정보학과 분야가 12.9%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도표 참조>
이외 경영학 분야도 전반적으로 5.7%를, 인문학 분야 전공학과 졸업생의 초봉도 평균적으로 12.2%의 큰 성장을 보였으며 영문학과 비주얼 퍼포밍 아트 전공자들도 두 자리 수로 인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8 대졸자 신규사원 전공학과별 초봉>
전공학과 초봉 증감률
엔지니어링학과 $57,250 6.6%↑
컴퓨터 정보학과 $58,677 12.9%↑
화학공학과 $63,773 7.7%↑
컴퓨터 엔지니어링 $60,280 7.8%↑
경영학과 $46,800 5.7%↑
경영관리학과 $46,171 6.7%↑
경제학과 $51,062 6.9%↑
회계학과 $48,020 3.7%↑
인문학과 $36,715 12.2%↑
영문학과 $35,453 11.1%↑
비주얼 퍼포밍 아트 $35,073 16.2%↑
*자료제공: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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