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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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밀집 공립교 대다수 ‘우수’

2008-09-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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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평가보고서
25학군 9개. 26학군 16개교 A등급

한인들이 다수 재학하는 퀸즈 25·26학군 공립 초·중·고등학교 대다수가 뉴욕시 교육청 평가 보고서(Progress Report)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시 교육청이 16일 시내 1,043개 공립학교에 대해 발표한 학교 평가 보고서에서 퀸즈 25학군내 학교 가운데 A 평가를 받은 곳은 PS 21을 비롯 9곳, B 평가는 PS 20 등 16곳, C 평가는 6곳이었다. D 평가를 받은 곳은 PS 29 한 곳이었다. 퀸즈 26학군은 18개교가 A 평가를, 8개교가 B 평가를 받았다. 퀸즈 25학군은 지난해 A 평가를 받은 학교가 15곳이었으나 올해 9개교로 줄어든 반면, 퀸즈 26학군은 지난해 15개 학교가 A 평가를 받았다가 올해는 18개 학교로 늘었다.


학교 평가 보고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직접 작성한 학교 학습 환경 설문조사 자료와 학생들의 출석률, 학업성취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발표된 것이다.

시 전역에서는 전체의 38%인 394개교가 A 평가를 받았고 B 평가 학교는 41%(423개교), C 평가 158개교(15%), D 평가 50개교(5%)였으며 낙제 평가인 F 학교도 18개교에 달했다. 전반적으로는 A와 B 평가를 받은 학교가 지난해 각각 226개교와 372개교에서 올해는 크게 늘어났다. 각 학교별 평가 내용은 뉴욕시 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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