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원에 등록한 한인 등 아시안 학생 수가 2007년 가을학기 기준, 7만9,2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이중 가장 많은 23%(1만4,126명)가 경영학 전공자로 나타났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16일 발표한 보고서 분석 결과, 아시안의 대학원 등록은 전체 등록생 127만6,10명 가운데 6%를 차지했다. 백인이 절대다수인 72%를, 흑인이 13%, 히스패닉이 8%를 차지,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가장 적은 비중이다.<표 참조>
아시안의 대학원 등록은 1997년 이후 2007년까지 10년간 4%, 2002년 이후 5년간에도 4%씩 증가를 보였다. 전공학과별로는 아시안은 경영학과가 가장 인기가 높았고 이어 교육(8,245명), 엔지니어링(7,949명) 등이 각각 1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외 보건과학(7,569명) 12%, 자연과학(5,744명)과 사회과학(5,432명)이 각각 9%, 생물과학(4,435명) 7% 등의 순이었다.
미 전체로는 지난해 박사학위 취득자가 5만5,444명으로 전년대비 9% 늘어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보고서는 앞으로 불경기와 더불어 신규 대졸자들의 취업경쟁이 심화되면서 향후 대학원 진학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인종별 및 전공학과별 대학원 등록률 및 전년대비 증감률>
인종 전체 등록률 증감률
아시안 6% 4%
백인 72% 2%
흑인 13% 8%
히스패닉 8% 3%
전공학과 시민권자 유학생
생물과학 +1% +2%
경영 -2% +3%
교육 -1% +4%
엔지니어링 +2% +7%
보건과학 +9% +4%
인문과학 +0% +2%
자연과학 +0% +6%
공공행정 +4% +8%
사회과학 +1% +2%
*2007년 가을학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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