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AT성적 분석. 전년비 9점 하락
MA주. 필라는 큰 폭 향상
뉴욕지역 아시안 학생들의 올해 SAT-I 종합 성적이 전년대비 9점이나 하락했다. 반면, 미동북부 지역 7개주 가운데 뉴욕과 로드아일랜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SAT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가 26일 발표한 ‘2008년도 SAT 성적 연례보고서’ 분석 결과, 올해 고교 졸업생들의 SAT 영어·수학·작문시험별 중간(Mean)성적은 각각 502점, 515점, 494점씩 종합 성적 1511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아시안은 전국적으로 각각 515점, 581점, 516점씩 종합 성적 1610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5점 올랐다.<표 참조>
하지만 미 동북부 7개주 가운데 뉴욕지역은 아시안 학생들의 종합 성적이 9점 하락한 것은 물론, 지역내 전체 학생들의 종합 성적도 5점이나 떨어졌다. 로드아일랜드는 전체 학생의 중간성적은 1486점으로 전년대비 7점 올랐지만 아시안 학생들은 1494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76점이나 하락했다. 이외 동북부 지역별 아시안 학생 종합 성적은 뉴저지가 6점, 커네티컷 7점, 매사추세츠 15점, 필라델피아는 13점씩 향상됐다. 특히 델라웨어는 지역 전체학생의 중간성적이 1점 오르는데 그친 반면, 아시안 학생들은 141점이나 올랐다.
SAT-II 한국어 시험도 전국적으로는 올해 총 4,443명이 응시해 지난해 4,176명보다 늘었고 중간성적도 760점으로 3점 올랐다. 하지만 미동북부 지역에서는 뉴욕과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 등에서만 응시자가 늘었고 지역내 7개주 전체로는 지난해(435명)보다 26명이 줄어든 409명이 시험을 치렀다. SAT-II 한국어 시험 중간성적도 뉴욕이 778점으로 전년대비 3점이 올랐고, 커네티컷주가 780점으로 11점이 오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성적 하락을 보였다.
SAT-I 시험은 올해 전국에서 151만8,859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8% 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미 동북부 지역들도 모두 응시자수가 증가했다. 또한 남녀학생의 성적 격차는 10년 전 7점 차이에서 올해는 4점 차이로 줄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1> 2008년도 고교 졸업생의 지역별 SAT-I 영어·수학·작문시험 중간성적(*괄호 안은 아
시안)
응시생 영어 수학 작문
전체 1,5188,59명(151,235명) 502점(513점) 515점(581점) 494점(516점)
뉴욕 160,875명(13,316명) 488점(491점) 504점(569점) 481점(493점)
뉴저지 85,382명(7,740명) 495점(531점) 513점(591점) 496점(541점)
커네티컷 36,085명(1,540명) 509점(523점) 513점(586점) 513점(536점)
매사추세츠 61,295명(3,635명) 514점(514점) 525점(585점) 513점(520점)
필라델피아 106,093명(3,786명) 494점(502점) 501점(566점) 483점(501점)
델라웨어 6,350명(273명) 499점(538점) 498점(576점) 490점(533점)
로드아일랜드 8,493명(315명) 495점(483점) 498점(527점) 493점(484점)
*자료: 칼리지보드 2008년 연례 보고서
<표-2> 2008년도 고교 졸업생의 SAT-II 한국어시험 중간성적
응시생 SAT-II 한국어 SAT-I 영어 SAT-I 수학 SAT-I 작문
전국 4,443명 760점 536점 659점 566점
뉴욕 137명 778점 543점 671점 577점
뉴저지 123명 766점 572점 677점 586점
커네티컷 29명 780점 574점 691점 599점
매사추세츠 41명 781점 536점 682점 576점
펜실베니아 75명 764점 555점 669점 576점
델라웨어 3명 - - - -
로드아일랜드 1명 - - - -
*자료: 칼리지보드 2008년 연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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