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 대폭적인 예산 삭감에 학교, 도로, 교량 등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주지사가 발표한 지출 예산삭감 세부안에 따르면 올해 뉴욕주 예산 24억 달러 중 1억6,800만 달러가 삭감돼 뉴욕주립대학(SUNY) 예산의 9,600만달러와 고속도로, 다리 정비예산 4100만 달러가 줄어들게 된다.
지난 달 패터슨 주지사는 월가의 경기하락에 모든 뉴욕주 정부기관에 6억3,000만 달러에 이르는 7%의 예산삭감 조치를 내린 바 있으며 이번주 뉴욕주 의원들 역시 향후의 예산삭감을 막기 위해 4억2,7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삭감안을 승인했다.
현재 뉴욕주는 오는 2009년 54억 달러의 예산공백이 발생할 위기를 맞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예산부족액이 2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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