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리안 웨이브와 티나지 않는 쌍꺼풀 수술(2)

2008-08-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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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 회복 빠른 ‘퀵쌍꺼풀수술’ 적절

쌍꺼풀이 없는 회사원 정민지(26?가명)씨의 백일사진에는 쌍꺼풀이 있다. 예민한 사춘기 시절, 쌍꺼풀이 없는 자신의 눈이 싫어 백일사진에 쌍꺼풀을 그려 넣은 것이다. 지금도 백일사진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린다는 정민지씨. 직장생활 3년 만에 큰마음을 먹고 월차를 내 쌍꺼풀수술을 결심했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퀵쌍꺼풀’수술이 바쁜 직장인인 정민지도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눈은 사람과 만날 때 제일 먼저 보는 중요한 부위이며 첫 인상을 좌우하므로, 예쁜 눈을 가졌다면 이미 반 이상은 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쌍꺼풀수술은 성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다. 동양인은 눈의 연부조직뿐만 아니라 얼굴뼈의 골격이 서양인과 다르므로 서구적인 눈을 만드는 것보다는 눈에 표정이 있는 동양적인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 수술을 간단하게 생각하지만,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서 모양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쌍꺼풀선이 속눈썹 선에 붙어서 시작하여 눈 꼬리 쪽으로 가면서 폭이 넓어지는 형태를 속쌍꺼풀(Infold Style)이라 부른다. 속쌍꺼풀은 자연스럽고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눈이 선명하게 보이므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쌍꺼풀이다.


쌍꺼풀 선이 속눈썹 선에서 떨어져서 시작하며, 눈 꼬리 쪽으로 가면서 넓어지거나, 평행으로 가는 형태는 겉 쌍꺼풀(Outfold Style)이라고 부르는데, 눈이 더욱 커 보이고 적극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이 끝나고 회복기간 또한 빨라 ‘퀵쌍꺼풀’이라 불리는 매몰법은 아직 피부가 처져 있지 않은 10대 후반에서 20대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눈 주위 피부에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수술 자국이 나지 않고 바로 자연스러워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피부가 두껍거나 눈 안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원하는 모양대로 예쁘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지방만 조금 두툼할 경우에는 약간의 절개로 외측 안와 지방을 제거함으로써 쌍꺼풀선이 바깥쪽까지 예쁘게 뻗어 나가게 할 수 있으나 늘어진 피부나 근육, 지방 등이 두툼하여 이를 제거해야 될 때는 절개법을 시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시술방법은 원하는 쌍꺼풀 선을 도안한 후 약 3군데에 2∼3mm 정도의 절개선을 넣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절개법 보다는 절개선이 눈에 덜 띄고 회복이 빠르며 절개법과 마찬가지로 쉽게 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피부가 두꺼운 경우나 안와근이 발달되어 있는 경우에는 절개법이 나을 수 있다.

절개법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어떤 눈이라도 수술할 수 있고 지방의 제거나 늘어진 피부의 제거 등 부수적인 시술을 같이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수술 자국이 남는 다는 것과 부기가 많고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국소마취제를 주사한 후 원하는 위치에 쌍꺼풀 선을 디자인하고 피부를 절개해 필요에 따라 지방과 피부를 절제한다. 눈꺼풀 피부와 눈뜨는 근육사이에 고정하는 매듭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피부를 봉합한다. 실밥은 4∼5일후 뽑게 되며 2주후면 가벼운 화장만으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고 약 한달이 지나면 아주 자연스러워진다.

요즘은 절개법과 매몰법의 장점을 취한 ‘부분절개법’이 나왔는데, 원하는 쌍꺼풀 선을 도안한 후 약 3군데에 2∼3mm 정도의 절개선을 넣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절개법 보다는 절개선이 눈에 덜 띄고 회복이 빠르며 절개법과 마찬가지로 쉽게 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피부가 두꺼운 경우나 안와근이 발달되어 있는 경우에는 절개법이 나을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는다면 본인이 원하는 만큼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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