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일본 꺾고 쿠바와 결승…종합 7위 고수
한국의 황경선(왼쪽)이 22일 여자태권도 67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국기’ 태권도가 베이징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프로야구 정예멤버가 총출동한 야구는 숙적을 일본을 격파하고 사상 처음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선수단은 2008베이징올림픽 폐막을 이틀 앞둔 22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황경선(22)이 화려한 발차기로 캐나다의 카린 세리게리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커송구장에서는 야구가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격파하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경문(두산)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선발 김광현의 눈부신 호투속에 이승엽이 통렬한 역전 2점홈런을 쏘아올려 6-2로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한국은 23일 결승에서 쿠바를 상대로 대망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복싱 69㎏급의 김정주(원주시청)는 4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강호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에게 6-10으로 판정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탁구는 오상은이 남자단식 8강에서 중국의 마린에게 0-4로 완패, 전원이 탈락했고 남자핸드볼은 5-8위 결정전에서 폴란드에 26-29로 져 7-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대회 12일째 태권도와 복싱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메달 합계 금11,은10,7개를 기록해 종합 7위를 굳게 지키며 8위 일본(금9,은6,동10)과 간격을 벌렸다.
주최국 중국은 금47, 은17, 동25개로 사상 처음 종합 1위를 확정했고 2위 미국은 금31개, 은36개, 동35개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