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16개 공립학교가 교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우범학교(Persistently Dangerous School)에 포함됐다.
뉴욕주 교육부가 20일 발표한 올해 주내 우범학교 명단에는 주 전역에서 총 19개 학교가 포함됐다. 이중 퀸즈 1곳(PS 9), 브롱스 2곳(스쿨 723, PS 12), 브루클린 4곳(PS 35, PS 140, PS 368, 아카데믹 & 소셜 엑셀런스 미들스쿨), 맨하탄 7곳(MS 246, JHS 44, PS 94, PS 169, 티토 푸엔테 에듀케이션 콤플렉스, 파웰 법률 중학교, 마타 밸레 세컨더리 스쿨), 스태튼 아일랜드 2곳(PS/IS 25, PS 14) 등 전체 명단에서 단 3곳을 제외한 나머지가 뉴욕시내 공립학교들이다.
우범학교 명단은 연방부진아동지원법(NCLB)에 의건, 안전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매년 교내 범죄 발생률을 기준으로 산출해 발표하는 것으로 2년 연속 주정부 기준을 초과해 범죄가 발생하면 우범학교 명단에 포함된다.
시내 16개 학교 가운데 퀸즈 PS 9 초등학교를 포함한 9개교가 특수교육학교인 75학군 소속이며 한인 밀집지역 학군이나 한인들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는 다행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범학교 명단에 오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보다 안전한 다른 학교로 전학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또한 해당 학교들은 교내 범죄율 감소를 위한 주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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