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년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졸업한 대학의 커리어 리소스 센터를 방문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동문직장 찾기 프로그램을 풀가동 중인 대학도 증가하고 있다.
대학들이 발벗고 나섰다
미국의 대학들이 동문들 취직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예전에는 졸업 예비생들 취직을 알선해주는 수준에서 그쳤던 각 대학의 커리어 리서치 센터들이 이제는 졸업한지 20~30년이 되는 동문들의 재취업도 연결해주는데 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40~50대의 중년층들도 직장을 구하려고 졸업한지 수 십 년이 지난 동문대학의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다. 이를 월스트릿 저널이 ‘직장 구하기 위한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For Career Advide)’이란 제하에 보도했다.
커리어 리서치 센터 분주
노스웨스턴대학의 켈로그비즈니스 스쿨은 동문 커리어 코치를 5명이나 가동하고 있다. 동문 커리어 서비스국장 매튜 템플은 지난 8개월 동안 MBA취득 동문 2,160명을 핸들했는데 이는 3년 전에 비해 45%가 증가한 숫자이다.
USC의 상대 마샬스쿨의 커리어 리소스 센터도 한 달에 75명~100명의 동문 직업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학의 커리어 센터들이 주로 하는 일은 동문과 동문을 연결하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요즘의 대학들은 이에 머물지 않고 직장을 구하는데 필요한 여러 기술들을 무료로 강의해 주거나 코치해주는 선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에 실례를 든 노스웨스턴 상대 켈로그는 자기 평가, 이력서 작성과 커버 레터 작성 요령과 인터뷰 기술까지 무료로 카운슬링을 해주는가 하면 USC 마샬스쿨은 직장을 구하러 오는 동문에게 잘 나가는 인사채용 담당자 명단 60개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같이 동문들에게 풀가동 직장 찾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대학은 20%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5년 전의 5%에 비교하면 놀랄만한 비교이며 켈로그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상대는 현재 22개인데 1년 전만해도 이 같은 풀가동 동문직업 알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대는 8개에 불과했다.
직장을 찾고 있는 동문과 일할 사람을 찾고 있는 동문을 연결해주는 이와 같은 서비스는 상대 쪽이 가장 활발하며 의대, 간호대, 법대, 저널리즘 쪽은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