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활정보> 신형 아이폰 값은 싸지만 사용료 비싸

2008-07-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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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2년 사용료 종전보다 200달러 이상

기존 아이폰의 반값으로 판매될 신형 아이폰 3G가 높은 사용료로 인해 2년이 지나면 기존 아이폰 사용자보다 최소 100달러 이상 더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금)부터 발매되는 아이폰 3G는 월 사용료 70달러로 기본 통화시간 450분을 지원한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월 사용료는 60달러에 200자의 문자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형 3G 사용자가 200자 문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월 5달러를 더 내야한다.


초반 가입시 신형 3G의 전화기 가격은 199달러(8GB 메모리)와 299달러(16GB 메모리)로 기존 아이폰 가격에 비해 각각 100달러, 200달러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료와 옵션 가격을 포함할 경우 3G 사용자는 동일 기간에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기본 계약 기간인 2년 사용시 3G 사용자는 총 1,999달러(8GB 기본 메모리), 기존 아이폰 사용자는 1,839달러를 내게 된다. 16GB 메모리를 장착한 아이폰의 경우 사용료는 총 2,099달러로 올라간다.

3G의 옵션 사용 가격도 기존 서비스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3G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15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고 3G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페키지’는 45달러를 더 내야 한다. 반면 기존의 윈도우 모빌폰과 블랙베리에서는 MS 익스체인지와 유사한 기능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AT&T사는 3G의 사용료가 기존 모델보다 높은 것에 대해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와 포괄적 기능을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테리 스텐즐 AT&T 부사장은 휴대폰 고액 사용료에 대해 “기존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아이폰의 장점을 알고 있는데다 DSL에 맞먹는 빠른 인터넷 속도 때문에 신형 아이폰 판매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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