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라냐 추정 물고기, 북가주 호수서 잡혀

2008-07-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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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북가주 새크라멘토 인근 나토마스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한 커플에 의해 피라냐로 추정되는 물고기(왼쪽 사진)가 잡혔다.
베테랑 낚시꾼인 마크 피터스는 이 물고기의 생김새와 이빨을 보고 피라냐로 의심하게 된 것.

피라냐는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파라과이강, 가이아나 등지에 서식하는 육식성 민물고기로 덩치가 큰 포유동물도 먹어치우는 ‘식인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15-25센티미터 정도이며 단체생활을 한다.
피라냐는 16세기에 유럽에 처음 알려졌다. 당시 에스파냐 군대는 남아메리카를 탐험하면서 피라냐 떼가 강을 건너는 말을 백골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러나 중미와 남미 원주민인 인디오들은 피라냐를 식량으로 이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수렵국(Department of Fish and Game)은 나토마스 호수에서 발견된 이 물고기가 피라냐인지 아닌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실제로 피라냐인 것으로 판정되면 방류가 금지돼 있는 이 물고기가 어떻게 북가주 호수에 살게 됐는지, 생태계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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