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불볓 더위’ 속으로

2008-07-0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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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불볓 더위’ 속으로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해변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온 수천명의 피서객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지역 따라 최고 110도...화재위험 경고

이번 주 내내 베이지역에 ‘불가마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7일 국립기상청은 최소한 10일(목)까지 사우스와 이스트 베이 등 인랜드 지역의 수은주가 100도를 웃돌 것이며 샌프란시스코 역시 80도 중반에서 9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같은 더운 날씨는 지난 주말 태평양 상공에서 형성된 강한 고기압대가 적어도 10일까지 베이지역 상공에 머무르는데 따른 것이다.

국립기상청은 7일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한 기온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은주의 눈금을 밀어올려 나파와 몬트레이 카운티 일부지역은 최고 11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기온은 오늘(8일)까지 80도선에서 머물다 9일 90도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밤 기온 역시 60도 후반에서 70도 초반으로 평소에 비해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고 온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트라이밸리 지역과 산타클라라 밸리 모간힐/길로이다.

국립기상청은 또 이번주 베이지역의 습도가 10%대 초반으로 대단히 낮아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바람이 약해 대기중의 오염원이 그대로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관지와 천식 환자및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이와 함께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고 햇빛을 반사하는 밝은 계통의 옷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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