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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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누명을 쓴 남편

2008-07-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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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말하지 마’(Tell No One)
★★★★

8년 전에 살해된 아내를 화장한 온화한 성격의 남자가 뒤늦게 복합적인 음모에 말려들어 아내 살해범으로 몰리면서 누명을 벗기 위해 도주하는 서스펜스 가득한 프랑스 스릴러다. 재미 만점으로 호화 캐스트의 연기가 좋고 속도감 있다.

소아과 의사인 알렉스는 8년 전 여름 밤 아내 마고와 함께 호숫가로 놀러갔다가 자신은 괴한에 의해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맞아 기절하고 아내는 후에 시체로 발견된다. 이런 알렉스에게 뜻밖의 두 가지 일이 일어나면서 그의 삶은 엉망진창이 된다.


먼저 호숫가에서 2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시체와 함께 알렉스를 마고 살해범으로 암시하는 증거물이 보관된 보관함의 열쇠도 발견된다.

이어 알렉스의 컴퓨터에 마고와 똑같이 생긴 여자의 살아 있는 모습이 뜨면서 e-메일이 전달된다. 내용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우리는 감시당하고 있어요”라는 것.

한편 경찰이 알렉스를 마고 살해 용의자로 체포하려고 하자 알렉스는 이를 피해 도주하면서 e-메일 비디오의 마고 닮은 여자를 찾아 나선다.

성인용. 랜드마크(310-281-8233), 선셋 5, 타운센터 5(엔시노), 플레이하우스(패사디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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