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투자 통해 약 17% 지분 및 이사회 2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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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오는 오늘 SK 텔레콤 자회사인 SKT USA 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힐리오 주식 전량을 버진 모바일(Virgin Mobile) USA에 출자하고 추가로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약 17%의 버진 모바일 USA의 지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텔레콤은 이를 통해 버진 모바일 USA의 2대 주주 지위 및 이사회 2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너지를 발휘하여, 향후 회사의 성장과 자본구조 등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양사는 규모있는 가입자를 확보하게 돼 이를 기반으로 유통망과 서비스 영역의 확대, 네트워크 임차 비용 절감 및 회사의 비용 구조 개선 등을 통해 획기적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윈-윈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02년에 설립된 버진 모바일 USA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음성 위주의 선불서비스 (pre-paid)를 제공, 현재 5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또한 2006년부터 2년 연속 선불서비스 이동통신 고객만족도 1위, 고객경험지수(Customer Experience Index)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힐리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버진 모바일 USA의 가입자 기반 및 유통망을 활용함으로써 그동안 가입자 확보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미국내 선불서비스 시장에서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와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 텔레콤 서진우 글로벌 비즈니스 CIC 사장은 “힐리오와 버진모바일의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브랜드를 갖추고 선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SK 텔레콤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서비스와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7개국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하고 있는 버진모바일의 글로벌 경영 노하우 및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윈-윈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