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성 결혼으로 SF시 재정 증가

2008-06-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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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면서 결혼 관련 지출이 증가해 샌프란시스코 재정 수익이 늘고 있다. SF시 조사에 따르면 2010년 6월까지 결혼 행사 관련 산업들 수익이 약 천9백80만달러 가량 증가해, SF시 재정 수익도 연간 1백7십만달러 가량 추가될 전망이다. SF시는 이번 회계연도에도 동성 결혼으로 인해 약 1백10만달러의 추가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1백10만달러의 추가 수익은 3억38백만 달러라는 예산 적자폭으로 고민하는 시로서는 가뭄에 내린 단비처럼 반가운 추가 소식이다. SF시의 전망은 앞으로 2010년 6월까지 약 6,762쌍의 동성 커플이 결혼할 것이며, 각 커플당 결혼 비용으로 평균 9,180달러 정도의 개인 소비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F시 재정 관리 담당자는 추가되는 수익은 법에 따라 공공 교통 분야에 약 10만달러, 아동 복지 분야에 4만3000달러 정도가 사용될 예정이고, 충분한 예산 지원이 된다면 새로운 공원 건설이나 노인 복지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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