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JCS) 선수가 상항중앙장로교회(B) 선수의 슛을 블로킹하고 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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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이스트베이(JCS), 준우승 상항중앙장로교회 버클리
아시안리그 위한 올스타도 선발
농구를 통해 청소년들간 만남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한 제2회 북가주 교회대항 친선농구 한마당이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준비와 진행, 그리고 향상된 선수들의 실력 등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14일(토) 월넛크릭 타이스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대회는 심건식 집사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SF한인회 이석찬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박찬길 목사와 최규석 목사, 정윤명 목사는 각각 기도, 설교와 축도를 맡아 대회의 안녕을 기원했다.
총 16개팀이 출전, 4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각 팀은 예선 3경기씩을 치뤄 성적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 대진표를 구성했다. 지난해 우승팀 리빙워드침례교회팀은 교회가 두개로 갈라지는 부침을 겪는 가운데서 이스트베이(JCS)라는 이름으로 출전해 다시한번 우승컵을 거머쥐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돼다 리빙워드침례교회에 패배해 준우승에 머문 순복음상항교회(A)팀은 올해는 4강전에서 상항중앙장로교회 버클리에 져 결승에도 오르지 못해 강호의 면모를 일신하지 못했다.
4강전까지는 예상대로였다. UC버클리 동문들로 수년간 팀웍을 다져온 상항중앙장로교회 버클리는 단단하고 파워풀한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제압, 4강까지 올랐고 8강에서 섬기는교회에 27:18로 작년에는 볼 수 없었던 ‘근소한 점수차’를 허용하며 노쇠한 듯한 인상을 줬던 순복음상항교회(A)도 결국 4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우승팀 리빙워드침례교회팀 멤버들로 구성된 이스트베이(JCS)도 21번과 5번 ‘더블포스트’를 앞세우며 상대를 간단히 제압, 4강에 올랐고 지난해 3위 상항중앙장로교회(A)도 8강전에서 올해 처녀출전한 뉴크리에이션교회와 접전 끝에 36:34 2점차 신승을 거두며 역시 4강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겠다며 4강전에 임한 순복음상항교회(A)는 그러나 단단하고 파워풀한 상항중앙장로교회 버클리에 패배, 내년을 기약하는 다소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이스트베이(JCS)는 예상대로 상항중앙장로교회(A)마저 간단히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이스트베이(JCS)가 시종일관 앞서나가 26:10까지 차이를 벌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으나 전반종료 직전 상항중앙장로교회 버클리가 골폭죽을 터뜨리며 20:28로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후반들어 체력이 떨어진 상항중앙장로교회 버클리는 더이상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우승팀 이스트베이(JCS)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한편 이날 대회후에는 베이지역에서 연말에 열리는 아시안리그 대표팀 구성을 위한 올스타를 선정했다. 북가주 농구협회 문규만 회장이 선발했으며 코치, 트레이너 포함 총 12명이 선정됐다. 향후 선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문 회장은 전했다. 점심식사 후 열린 3점슛 대회에서는 순복음상항교회(A)의 유지성씨가 3점슛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상항지역교회연합회(회장 박찬길 목사)가 주최했고 본보와 WCA가 특별후원, SF한인회(회장 이석찬), 북가주농구협회(회장 문규만)가 특별협찬했다.
◇ 경기결과
▷ 우승 : 이스트베이(JCS) ▷ 준우승 : 상항중앙장로교회 버클리 ▷ 3등 : 순복음상항교회(A), 상항중앙장로교회(A)
◇ 올스타 명단(코치 : 강지훈, 유지성, 트레이너 : 마이크 홍)
▷ 이스트베이(JCS) : 잔 서, 데이빗 김, 켄 연, 빈스 리
▷ 상항중앙장로교회 버클리 : 에디 야오, 알로이시우스 폴리키, 리차드 박
▷ 순복음상항교회(A) : 조 김
▷ 상항서부한인교회 : 로렌스 박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