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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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11건중 하나꼴 연체·차압

2008-06-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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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 주택 소유주들이 갖고 있는 모기지 11개 중 1개는 연체 또는 차압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정은 주택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고용시장도 약화되고 있어 앞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모기지 은행협회에 따르면 올해 첫 분기 중 신규 차압과 연체는 1979년 이후 최고로 치솟아 480만개의 론에 달했는데 이는 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주택 모기지중 8.8%가 페이먼트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떨어졌음을 뜻한다.


연체 및 차압률은 2006년까지만 해도 기록적으로 낮았으나 그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위험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연체에 빠졌으나 경제가 악화되고 고용도 나빠지면서 주택시장이 계속 악화돼 최근에는 양질의 모기지도 대거 연체에 떨어지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는 연체가 극심한 상황으로 전국 차압 추세를 주도하고 있고, 미시간, 오하이오 등 중서부주도 고용 감소와 고위험 모기지 융자로 인해 연체가 급증하고 있다.

HSPAC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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