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잘못된 상식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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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테오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일반무연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베이지역 개스값 평균 5달러 돌파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운전자들은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아껴보고자 다양한 ‘민간요법’을 동원하고 있다. 개스와 관련돼 운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은 없는지 살펴본다. (▷는 잘못된 상식 ☞는 입증된 사실)
▷ 정유회사들은 일요일 운전자들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주말이 다가올수록 가격을 올린다. 따라서 일주일 중 주유하기 가장 좋은 날은 수요일이다.
☞개솔린 가격은 지역별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지금은 더이상 이같은 룰이 적용되지 않는다.
▷ 아침이 주유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기온이 낮을수록 개솔린의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 기온이 낮을수록 개솔린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하에 2중벽으로 보온된 개스 탱크로 인해 개솔린의 온도는 개스 탱크에 주입될 때의 온도를 간직하게 된다. 온도차로 인해 발생하는 개솔린 가격의 차이는 개스 탱크 하나당 몇 센트 정도에 불과하다.
▷ 깨끗한 공기정화기가 연비에 도움이 된다.
☞ 몇몇 자동차들은 더러운 공기정화기를 교체하면 연비가 상승한다. 그러나 공기정화기를 막아도 연비가 떨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 아세톤 같은 첨가제가 연료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잠시 정차할 때 시동을 끄는 것보다 켜두는 것이 낫다.
☞ 90초 이상 정차할 때는 시동을 끄는 것이 낫다. 따라서 드라이브 스루 패스트푸드점을 덜 이용하는 것도 연료절약에 도움이 된다.
▷ 에어컨을 이용하는 것보다 차라리 땀흘리며 운전하는 것이 개스 절약에 도움이 된다.
☞ 1980년 이전에 만들어진 자동차들에게는 맞는 얘기다. 그러나 근래에 만들어진 자동차들에게는 운전 중 에어컨을 켜는 것은 큰 영향이 없다. 에어컨 시스템 효율이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향상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도록 운전 중 에어컨 이용을 자제한다면 최대 5%가량 개솔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연료절약에 도움이 된다. 공기압이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최대 2% 정도 연료를 낭비할 수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