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우리학원 최고/ 서울 음악원

2008-05-27 (화)
크게 작게
IQ와 EQ 발달에 음악교육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손가락의 움직임과 악보를 통한 음악언어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어린 학생들의 뇌가 받는 자극은 사고력, 집중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화음의 아름다움을 통해 감수성과 예술성을 고양시키고 있다. 또한 즐기는 태도가 일반적으로 참을성이 부족한 어린 세대들의 감성, 지성발달의 주요한 요인이 되기에 좋은 선생님과 적성을 제대로 찾아내는 것은 바른 음악교육을 위해 더욱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1998년 설립돼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고 있는 서울 음악원은 긴 역사와 경험으로 어린이를 가장 잘 맞는 악기와 선생님들과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170여명의 학생들을 기타, 드럼, 피아노, 색소폰, 바이얼린, 첼로 등 1대 1 레슨으로 가르치는 교사들은 대부분 석사이상의 전공자로 이중 음악교육의 기본이랄 수 있는 피아노 강사만 7명에 이른다.

신주희 원장은 “교사 채용시 다년간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무엇보다 어린이를 좋아하느냐를 중점적으로 본다”며 “다른 과목과 달리 음악은 강요한다고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즐기도록 이끌 수 있는 교사의 자질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학생들의 성격과 적성에 따라 그에 맞는 선생님을 짝지워 주는 것은 한국에서의 학원 운영을
포함해 경력 15년을 자랑하는 신원장의 노하우의 영향이 크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지 않고 오직 개인레슨만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과 교사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원장은 “연령에 따라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악기의 폭도 늘어나게 된다”며 “처음 악기를 접할 때는 피아노부터 시작하지만 저학년이 되면 첼로를, 3학년 이상이 되면 목관, 금관악기로, 7학년 이상이면 기타, 드럼 등으로까지 관심의 폭과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므로 학교 오케스트라 또는 각종 연주회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학습능률향상까지 이어져 많은 학원 출신들이 아이비리그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매주 1회 또는 2회씩 진행되는 개인 레슨은 30분, 45분, 1시간 등 개인의 특징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남매, 또는 형제 등 함께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간 배정 역시 자유롭다. 성인실도 현재 운영하고 있어 퇴근 후 악기를 배우기 위해 들르는 직장인들도 상당하다고.

커네티컷과 웨스트 체스터에 거주하는 50대 부부 두 쌍은 부부동반으로 악기를 배우고 돌아가기도 한다. 열성파 학생들을 위해 총 9개의 연습실을 학생들에게 개방하는데다 악기 대여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718-461-0198 ▲주소:42-29 162 st. Flushing NY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