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선정 ‘전국 우수 공립고교’
시티어너스 고교 11위로 뉴욕주 최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올해 선정한 ‘미국내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America’s Top Public High Schools)’에 한인학생이 많이 재학하는 뉴욕 일원 학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주 발표된 총 1,355개 학교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뉴욕에서는 버팔로 소재 ‘시티 어너스’ 고교가 주내 공립고교로는 가장 높은 11위에 올랐지만 지난해보다는 두 계단 내려섰다. 하지만 순위에 포함된 뉴욕주내 공립고교들은 대다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순위 상승을 기록, 눈길을 끌었다. 롱아일랜드 지역의 제리코고교는 올해 20위를 차지, 지난해 33위에서 껑충 뛰어 올랐고 135위와 147위였던 사요셋고교와 맨하셋고교도 올해는 110위와 126위로, 366위였던 타운젠드 해리스고교는 327위로, 카도조고교는 860위에서 761위로 크게 향상됐다. 반면, 그레잇넥사우스고교는 지난해 40위에서 49위로 9단계 뒷걸음질 쳤다.
뉴저지에서는 저지시티 소재 ‘맥네어 아카데믹’이 지난해 29위에서 한 단계 내려간 30위에 올랐으나 주내 공립고교 가운데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전국 1위는 애리조나 투산 소재 ‘베이시스(BASIS) 차터’ 스쿨이 차지했으며 이어 텍사스 TAG, 플로리다 선코스트 커뮤니티, 텍사스 사이언스/엔지니어링 매그넷, 플로리다 스태튼 칼리지 프렙 등의 순이었다.
뉴스위크는 뉴욕 스타이브센트 고교, 브롱스 과학고, 헌터 칼리지 부속 고교와 뉴저지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 하이 테크놀로지 고교, 유니온 카운티 매그넷을 포함한 전국 17개교를 별도의 명문고교 명단으로 발표했다. 우수 공립고교 순위 선정이 일반 공립고교와 차터스쿨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어 특목고는 올해 순위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올해 순위는 2007년 기준, 학교별로 AP 과목 수강생 수와 국제학사학위시험(IB) 응시자 수를 졸업생 수로 나눈 비율 환산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명단에 오른 총 1,355개교는 전국의 공립고교 가운데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학교들이다.
주별로는 뉴욕이 총 161개교, 뉴저지 42개교, 커네티컷 13개교, 매사추세츠 32개교, 펜실베니아 23개교, 델라웨어 9개교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지역별 학교 순위는 뉴스위크 웹사이트(www.News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8년도 뉴욕·뉴저지 우수 공립고교 전국 순위>
순위 학교
11 시티 어너스 고교(NY)
20 제리코 고교(NY)
30 맥네어 아카데믹(NJ)
49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NY)
67 그레잇넥 노스 고교(NY)
83 답스 페리 고교(NY)
110 사요셋 고교(NY)
126 맨하셋 고교(NY)
157 파밍턴 고교(CT)
224 헤릭스 고교(NY)
227 가든 시티 고교(NY)
234 로즐린 고교(NY)
276 스카스데일 고교(NY)
327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NY)
337 밸리 스트림 사우스 고교(NY)
519 웨스트 윈저 플레인스보로 사우스 고교(NJ)
558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NY)
573 코맥 고교(NY)
586 뉴하이드팍 메모리얼 고교(NY)
689 그리니치 고교(CT)
761 벤자민 카도조 고교(NY)
915 웨스트 윈저 플레인스보로 노스 고교(NJ)
1103 해켄섹 고교(NJ)
1132 올드 태판 고교(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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