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어린이 예술제‘가 재미한국학교 동북부지역협의회 주최로 17일 플러싱 PS 20 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예술제에 참석한 12개 회원학교 대표들이 팻말을 들고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지역협의회(회장 허낭자)가 주최한 ‘제22회 어린이 예술제’가 협의회 산하 12개 회원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플러싱 PS 20 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어린이 예술제는 각 학교별로 학생들이 직접 꾸민 다양한 한국 작품을 무대에 올려 그간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과 한국역사 문화 지식을 발표하며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열리는 연례행사다.
올해 예술제는 뉴저지한국학교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이 올라 팰리세이드 한국학교의 한국의 놀이와 노래, 롱아일랜드 한인교회 한국학교의 추억의 만화댄스, 뉴욕한국학교의 강남 까치학교 연극, 갈보리 무궁화 한국학교의 꼭두각시 무용, 뉴저지 아름다운 한국학교의 국악 찬양, 아콜라한국문화학교의 한국창작무용, 뉴욕수정한국학교의 ‘아! 대한민국’ 합창, 롱아일랜드연합한국학교의 부채춤, 주사랑장로교회의 민요와 무용, 사랑한국학교의 세종대왕 노래극 등으로 꾸며졌으며 원광한국학교의 웃다리 사물놀이를 끝으로 흥겨웠던 무대의 막을 내렸다.
허낭자 회장은 “가정의 달이자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회원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직접 준비하고 만든 작품 발표를 지켜보니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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