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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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한국어 교사 공개 모집

2008-05-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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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한국어 프로그램 첫 시범운영 앞두고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학군이 주내 최초로 2009년 가을학기 한국어 프로그램의 첫 시범 운영을 앞두고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자격 교사를 공개 모집한다.

팰팍은 그간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프로그램 형태로 한국어를 가르쳐 왔지만 2009년에는 학군내 고등학교에 정식과목으로 개설될 예정이어서 자격 교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학군은 그간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던 한인 교사가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길 기다려왔지만 개인 사정으로 더 이상 실현이 불가능해지면서 최근 공개적으로 한국어 자격교사를 찾아 나섰
다.

뉴저지에서는 아직 한국어 자격교사가 전무하지만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를 중심으로 올 여름부터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에 한국어 교원 양성 프로그램이 개설될 예정에 있어 뉴저지 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이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내년에는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군도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 내년 가을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한국어 자격교사 취득 희망자들을 적극 물색하고 나선 것이다. 뉴저지에서는 외국어 과목을 가르치려면 관련 학과 학점을 최소 25학점 이수해야 한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더라도 한국의 대학에서 하계 프로그램이나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또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거나 졸업한 후 뉴저지에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라면 한국 대학의 전공학과에 상관없이 관련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폴 리 팰팍 교육위원은 “현재 뉴저지 주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거나 곧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인 한인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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