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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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무료 입학 준비반 모집

2008-05-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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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학년 표준시험 레벨3 이상 저소득층 학생

뉴욕시 교육청이 2009학년도 가을학기를 겨냥한 ‘뉴욕시 특목고 무료 입학 준비반’ 등록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현재 6학년 재학생으로 5학년 표준시험에서 레벨 3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학교 출석률은 90% 이상이며 특히 무료 급식 혜택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이다. 무료 특목고 입학 준비반은 특목고 인스티튜트(SHSI)라는 이름으로 지난 1995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올해부터는 보로별 또는 학군별로 운영하는 대신 시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
뀐다. 또한 예전에는 인종별로 등록생 비율을 조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인종 기준도 사라진다.

교육장소도 각 보로별로 하나씩이었던 예전과 달리 여러 장소로 분산돼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올 여름부터 특목고 입학시험을 치르는 내년 8학년 가을학기까지 총 16개월이며 방학은 물론, 학기 중에도 교육이 진행된다. 희망 학생들은 학교 가이던스 카운슬러에 이달 7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하며 현재 공립학교 재학생이 아닌 학생들은 이달 12일까지 각 보로별 등록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등록 정원은 약 2,000여명이며 프로그램 합격생 통보는 6월 초 각 가정에 발송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등록생 전원에게 무료 메트로 교통카드도 지급한다. SHSI 등록생의 특목고 합격률은 일반 학생의 4배로 높아 교육적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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