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후 비영리기관 근무 내년부터 학비융자 탕감. MA 터프츠대학
2008-04-24 (목)
매사추세츠 터프츠(Tufts) 대학이 학부 및 대학원 졸업 후 공공서비스 분야나 비영리 기관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에게 내년부터 학비융자를 탕감해준다.
대학은 앞으로 신규 졸업생뿐만 아니라 이미 공공서비스나 비영리기관에 몸담고 있는 대학동문들은 물론, 전공학과에 상관없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22일 발표했다.
학비융자 탕감 정책은 그간 법대를 포함, 미국내 일부 전문대학원에서 주로 실시해온 프로그램으로 학부와 대학원생 모두에게 학비융자 탕감 정책을 적용하기는 미국내에서 터프츠 대학이 처음이다.
프로그램은 e-베이 창업자이자 대학 동문인 피에르 오미다르가 지난 2005년 대학에 기부한 1억 달러 중 50만 달러를 초기 기금으로 확보한 상태다. 대학은 오는 9월1일까지 학비융자 탕감 신청서를 접수받아 12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터프츠 대학 졸업생의 일인당 평균 학비융자 상환 부담금은 1만4,400달러로 전국 평균인 1만9,000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대학의 연간 학비가 현재 4만6,640달러여서 학생들의 학비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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