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개월째 건축허가 ‘뚝’

2008-03-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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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건설 큰 폭으로 떨어져

▶ BC, 비주거용 신축 절반으로

1월 건축허가가 전달에 비해 2.9% 감소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1월 건축허가 현황에서 전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기대와 달리 하락을 거듭해 58억5,100만달러로 2007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은 주택 부문에서 발생했는 데 특히 26.9%나 감소한 다가구 건설로 인해 전체 주택 건축허가가 13.9% 감소했다. 단독주택도 5.4% 줄었다.
반면 비거주용 건물은 공공기관 26.6%, 상업용 건물 9% 증가로 총 16.4%가 상승해 전체적인 하락폭을 완충시켰으나 그 기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통계청은 건축시장 약세가 모든 대도시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밴쿠버에서는 거주용과 비거주용 건물을 합쳐 그 폭이 가장 커 신청 금액이 4억2,700만달러 가량으로 밴쿠버시청 파업이 발생했던 2007년 9월을 제외하면 지난 21개월 사이 최저 기록이라고 밝혔다.


BC주는 총 건축비용 8억1,530만달러로 22.4% 줄었으며 주택 부문은 11.5% 비주거용 건물은 48% 감소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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