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

신비하고 재밌는 체험학습 해보자...과학 박물관

2008-02-12 (화)

크게 작게

DNA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전시물을 어린이들이 읽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미자연사 박물관은 DNA를 공부하는 캠프를 개최한다.

겨울방학(2월18~23일)을 앞두고 뉴욕시 일원의 과학 박물관에서 학생들을 위한 캠프나 특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며 재미도 즐길 수 있는 이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뉴욕과학관(New York Hall of Science)
퀸즈에 위치한 뉴욕과학관은 2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신기술 캠프(Innovation Camps)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는 방학기간동안 과학의 기초 개념을 실험을 통해 배우고 또 공업 기술과 공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게 된다. 흥미있게 과학을 배우며 보람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프이다.

이 과학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프리티 굽타 부관장은 “이번 캠프는 학교 밖의 공간에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캠프는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눠 운영하는데 1~2학년은 사이언스 퍼페츠(Science Puppets), 3~4학년은 시잉 더 라이트(Seeing the Light)이란 주제로 마련된다. 사이언스 퍼페츠는 동물에 대한 것을 배우며, 시잉 더라이트는 무지개와 스테인 유리창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된다.
캠프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씩 운영되는데 참가비는 비회원이 200달러, 회원은 125달러이다. 문의 : 718-699-0005.

*미자연사 박물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맨하탄의 미자연사 박물관은 2월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동안 겨울 캠프를 운영한다.이 캠프는 천체물리학(Astrophysics), 화석과 DNA, 워터(Water) 등 3가지의 주제로 각기 운영된다.천체물리학은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올데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450달러이다. 프로그램은 우주에서 사는 것, 여행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되며 행성과 블랙 혹, 다른 혹성 등을 주제로 천문학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화석과 DNA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4학년과 5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2층 캘더 랩에서 열리는 화석과 DNA 캠프는 최초의 인간으로부터 화석이 담은 과학적 의미 그리고 DNA 등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참가비는 425달러이다.워터 캠프도 올 데이 프로그램으로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물의 형성 과정과 화학적 의미, 물의 중요성, 생태계에서의 물의 변화 등을 다루게 된다. 참가비는 450달러.
문의 : 212-769-5200.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Liberty Science Center)
뉴저지 저지시티에 위치한 리버티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2월17일부터 23일까지 엔지니어 주간(Engineers Week)으로 지정하고 방문자들을 맞이한다. 특히 월요일 휴관일인데도 18일은 특별 개관하여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엔지니어 주관에는 미 엔지니어 시빌 협회 뉴저지 지부의 지원으로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센터 개장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외에도 고층빌딩의 대도시, 다양한 인종, 의학, 커뮤니케이션, 허드슨 강의 생태계, 먹이 사슬 등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문의: 201-200-1000

*롱아일랜드 어린이 박물관(Long Island Children’s Museum)
롱아일랜드 어린이 박물관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18일 특별히 개관한다. 2월18일부터 22일까지의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또 이 기간동안 순례 전시회인 ‘블루맨 그룹 -파동 만들기(Blue Man Group~Making Waves)’ 전시회를 열고 있다. 보스턴 어린이 박물관에서 만든 이 전시회는 소리에 관한 전시회로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물과 실험 공간으로 이뤄졌다. 5월4일까지 계속되는데 빛의 터널로 시작해 소리의 리듬, 소리의 전달, 눈으로 보는 사운드, 타악기의 소리들, 소리의 파장, 드럼, 사운드 극장 등의 순서로 소리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하고 있다.
문의: 516-224-5800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