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특별한 ‘나’를 만드는 비법

2008-01-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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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스펜서 존슨 지음 | 비즈니스북스 펴냄


성공가도를 달리며 평안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는 사업가 존. 그는 행복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도 자신의 삶 속에서 행복을 실현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존은 자신에게 부족한 그 무엇을 채워 주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줄 인생의 멘토가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1분 멘토’라 불리는 소피아 선생의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되고, 바로 그녀를 찾아간다. 그리고 ‘1분 원칙’이라는 강의를 듣게 된다.
글로벌 밀리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인 스펜서 존슨은 ‘경영우화의 황제(The King of Parables’(USA Today)답게 이 책에서 복잡한 주제에 대해 지혜롭고도 단순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얼핏 제목만 보면 이 책은 좋은 멘토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이 책에서 ‘멘토가 되어줄 다른 누군가’를 찾아 나서지는 않는다. 대신 저자는 멀리서 찾지 말고 바로 자기 자신 속에 있는 멘토를 찾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스스로가 자신의 멘토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말해준다.
그가 이 책 <멘토>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 주는 지혜를 요약하자면 간단하다. 첫째 하루에도 몇 번씩 1분을 투자해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둘째 그런 자신의 행위를 ‘칭찬’하며, 셋째 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자신의 행동 방식을 ‘성찰’하라는 것이다.
큰 보상을 얻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최소의 시간을 의미하는 1분! 저자 스펜서 존슨의 삶의 철학이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세 가지 1분 원칙 모두는 자신의 내부를 향해 있으며, 자신을 통해 자신을 만들고, 스스로 자신을 가르쳐서 특별한 자신으로 만들어 나가라는 것이다.
새해에 뭔가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 고민을 하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에 내재해 있는 <멘토>를 만나보시기 바란다.

이형열(알라딘 서점 대표)
www.aladdin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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