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데뷔 30주년 기념 독주회 갖는 바이얼니스트 이성주

2007-11-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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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성공적인 뉴욕 데뷔 무대를 가졌던 바이얼리니스트 이성주(한국예술종합 학교)교수는 25년의 추억이 담긴 뉴욕에서 다시 독주회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교수는 오는 9일 오후 8시 클래식 매니지먼트 회사인 JS 아츠 컴퍼니(대표 박준식) 주관,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열리는 뉴욕 데뷔 30주년 기념 독주회와 관련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뉴욕 무대이기에 기대가 크다”며 “오랜만에 뉴욕에서 독주 무대를 갖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뉴욕 관객들과 자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1976년 뉴욕 줄리어드대 재학중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다음해인 1977년 4월에 맨하탄 카프만 홀에서 열린 뉴욕 데뷔 연주를 통해 뉴욕타임스로부터 일류 연주자란 평을 얻으며 연주자로서 화려한 출발을 했다.이후 세계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199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임용돼 귀국 후 수많은 제자들을 키워냈고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유럽에서의 협연 등 연 20~30회 연주
를 소화해내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연주학 박사학위를 수료하고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워싱턴 국제 콩쿠르, 뉴욕 비니야프스키 콩쿠르 1위, 78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80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81년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 입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며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로서 자리매김했다.거장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지휘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멘델스존 협주곡의 성공적인 협연으로 언론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활발한 해외 연주활동과 실내악 연주활동을 펴고 있다.

후진 양성에도 힘써, 지난 1997년 자신의 영어 이름 ‘조이’를 딴 젊은 챔버 오케스트라 ‘조이 오브 스트링스’를 창단했다. 이 실내악단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뉴욕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4월 ‘조이 오브 스트링스’와 함께 비발디 ‘사계’ 음반(유니버설 뮤직)을 녹음, 발매했다.
피아니스트 코리 스미스가 함께 하는 카네기홀 독주회에서 베토벤의 바이얼린 소나타 8번과 투리나의 바이얼린 소나타, 엘가의 소품, 미국 초연곡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한국 작곡가로 알려진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작품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를 들려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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