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만5,000달러에 팔린 조선시대 수묵화 족자 작품.
18일 뉴욕 크리스티 한국미술품 경매에서 조선시대 16세기 수묵화 족자가 82만5,000달러에 팔렸다.
이 작품은 강가에서 풍류를 즐기는 선비들을 그린 작자미상의 수묵화에 조선시대 문인 정사용(1497~1572)의 글이 적힌 작품으로 이날 거래된 한국 미술품중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
로버트 무어 콜렉션에서 나온 작자미상의 19~20세기 8폭 문자도 병풍은 예상가의 두배에 달한 6만7,000달러에 거래됐다.또 한국 원로 추상화가 이우환 화백의 ‘선으로부터’(From Line, 1980)가 36만1,000달러로 이날 거래 한국 현대미술품 중 가장 비싼 가격에 경매됐다. 60만~80만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우환 화백의 또다른 추상화 ‘바람과 함께’는 유찰됐다.
이어 김흥수 화백의 유화 ‘무제’(Two figures)도 예상가의 4배가 넘는 31만3,000달러의 높은 가격에 팔렸다. 이외 현대미술품으로는 김환기 화백의 무제(1971, 8만5,000달러)와 이상범씨의 족자 그림(7만9,000달러), 강익중씨의 목판 믹스미디어 작품 ‘Things I believe’(4만9,000달러)를 비롯 이성오,양광자, 신명범,김원숙씨의 작품이 낙찰됐다. 한국 미술품 경매에는 모두 58점이 나와 40점이 거래됐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